2022년 9월 25일. 입술의 열매(잠언12:14)

                                           제목: 입술의 열매

                                           성경: 잠언12: 14절

     조선말기에 정기세(鄭欺世)란 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명재상이자 아흔까지 수(壽)를 누린 정원용(鄭元容)대감의 맏아들로 전라감사(종이품 직급으로 오늘 날 도지사에 해당됨)와 형조판서(정이품으로 오늘날 법무부장관)와 이조판서(행정안전부장관)를 지냈습니다. 그는 매일 같이 좋은소식을 찾아듣고 그 얘기를 다른사람에게 전해주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늘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고 해서 그를 까치대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입술의 말이 이와 같아야합니다. 입의열매▶우리 입술의 말을 의미합니다.

                                                                                         1.말을 잘못하여 손해 본 자들입니다.

  우리 사회에 보면 긍정의 말보다는 부정의 말, 감사의 말보다는 불평의 말, 다른 사람을 향하여 욕설을 하고 거친 말도 서슴치 않고 내뱉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교언영색’(巧言令色)을 멀리하라고 충고를 했습니다. ‘실속 없이 겉만 번지르르 하고 가식적인 표정으로 자신을 속이는 사람을 멀리하라’ 

성경에서 입술의 말을 잘못 사용하여 인생을 망친 대표적인 사람, 바로 삼손입니다. 

또 말 한마디 잘못하여 한 나라가 지구상에서 멸망 당하고 국민들은 뿔뿔히 흩어져버린 실레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달라고 외쳐대던 유대인들입니다(마27:24-25). 유대인들은 말 그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A.D70년에 로마 베스파시안황제 아들 티투스 장군에게 6개월간 포위당하여 예루살렘이 함락이되고 나라는 망했습니다. 1900여년 동안 전 세게 각 나라에서 천덕꾸러기가 되었습니다.

                                                                                        2.말을 잘하여 복 받은 자들입니다.

  구약에서 말 잘하여 복 받은 사람!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이 있습니다. 라합은 말을 잘하여  정탐꾼들을  숨겨주고 또 피신하게 해 주었습니다.

결과 여리고성이 함락되어 여리고 백성들이 다 죽임을 당할 때 라합의 가족들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2:18절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이 말대로 라합은 자신의 집 창문틀에 수2:21절-“라합이 가로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온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3.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판단의 기준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판단기준의 잣대는 공의(公義)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과 상벌의 기준은 ‘행한 대로’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선악 간에 분별하시고 심판하시고 갚아주십니다. 그 기준이 바로 행한 대로의 기준입니다. 세상에서는 지연, 학연, 혈연, 또 인맥등을 이용하여 판단을 흐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게십니다. 우리 마음 속 즉 내면의 숨겨진 계획과 생각까지도 익히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언행심사를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므로  우리는 입술의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합니다. 농담일지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