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둠을 말할 때 빛이 비추이지 않는 것을 어두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등불, 전깃불이 비추이지 않는 곳은 캄캄합니다. 이러한 곳을 어둠이라 말합니다, 가로등 불빛이 전혀 없는 밤길, 탄광 같은 지하 갱도, 깜깜한 지하실 내부, 어둠입니다.
그런데 어두움은 눈에 보이는 물질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의 어두움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 세계의 어두움은 한 낱의 태양빛이 온 누리를 환하게 내리쬐는 밝은 대낮과도 같은데 영적으로 어두워진 상태를 가리켜서 영적 어두움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영적어둠으로 깜깜한 세상에 그리스도께서 내려오십니다. 금주는 대림절 세 번째주간입니다.
1.참 빛으로 오십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모든 만물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태양빛! 발전소 제네레이터에서 생산해 낸 인위적인 빛, 그런가 하면 사람의 양심을 비춰주는 도덕적인 빛도 있습니다.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등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참 빛으로 세상에 오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사람의 몸(肉身)을 입으시고 오시기 때문에 화육(化肉,incarnation)이라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입으셨다는 뜻의 성육신(成肉身)이라고도 합니다. 또 고전적인 의미로서 도성인신(道成人身, 도가 사람몸이 되셨다)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표현할 때, 당신을 비어 내신 분(kenotoc chirst), 즉 자신을 비우시고 하늘 영광의 보좌를 떠나 세상으로 죄인을 찾아오신 빈(비운), 그리스도, "케노틱 크라이스트"라고 부릅니다.
2.참 빛은 무지를 깨우쳐 줍니다.
우리는 주전(B.C)와 주후(A.D)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BC기원전, AD기원후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AD 2012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BC는 Before Christ의 앞 글자를 따서 약어로 사용하고, AD도 Anno Domini의 앞 글자를 따서 A.D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Before Christ 는 영어 그대로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을 말합니다. Anno Domini 는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 즉 예수님이 태어난 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돈하면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나신 이 성탄절의 사건이 인류 역사를 BC와 AD의 교차점 원년(제로0)년으로 만드는 놀라운 사건이 된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드립니다. 왜 그런가? 이 계절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잠9:10), "지식의 근본"(잠1: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성육신 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즉 성육신한 하나님의 현현(에피파니, Epiphany)이라고 말합니다. 말씀(로고스)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 인간과 동질이 되셨습니다. 인우리 인간과 똑같이 세상에서 생사고락을 맛보며 사셨습니다. 요1:1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즉 말씀이신 주님께서 이 계절에 우리곁에 오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내려오시는 엄청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기다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계절에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내 곁을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일입니다.
겸손과 온유와 사랑과 오래참음으로 옷을 입고 고요한 가운데 주님앞에 무릎을 끓으십시다.
잠8: 17절 —"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