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만 남
성경:막1:16-20절
오늘 아침에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만남, 가장 좋은 만남의 주인공들을 대하게 됩니다. 즉 예수님과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만남의 종류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행복과 불행을 맛보게 됩니다. 오늘의 만남이 행복이 될 수 있고, 불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 뒤에는 꼭 만남이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는 만남이 무척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몇 가지 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
➀부모님과의 만남(노아와 셈, 야벳, 함) ➁형제와의 만남(가인과 아벨) ➂친구와의 만남(다윗과 후새-삼하16;32) ➃스승과의 만남(바울과 디모데) ➄배우자와의 만남(아굴라와 브리스길라) ➅동역자와의 만남(여호수아와 갈렙) 이 외에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2.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입니다.
만남에는 교육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공자와 안연의 만남, 석가와 10대 제자들의 만남,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만남등은 한마디로 교육적인 만남입니다. 이 만남은 그저 세상의 지식만을 전달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또 결코 만나서는 안 될 만남도 있습니다. 삼손과 들릴라의 만남은 결코 만나지 말았어야 할 만남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만남입니다. 그런가 하면 생명의 만남이 있습니다. 즉 베드로와 예수님의 만남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주님의 부르심입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와의 첫 만남입니다. 그 만남의 첫 마디가 "나를 따라 오너라"입니다.
이 주님의 명령에는 크게 세 가지의 문제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➀세상과의 단절입니다(혈육간의 애정, 먹고 사는 문제, 세상의 재물..)
➁예수님을 닮는 결단입니다(주님과 동고동락하며 주님의 그 삶을 본받는 결단)
➂자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자아중심의 삶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삶)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이 세 가지를 결단하고 주님의 뒤를 따랐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3.주님 이후 교회시대를 여는 만남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후 40일 후에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셨습니다. 열흘 후에 보혜사성령께서 예수님의 것(준비된 속죄은총)을 가지시고 하나님 보좌로부터 세상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때 초대교회를 이끌어갔던 사도들 중심에 베드로가 있었습니다. 성실한 목자로, 깨어있는 영적 파수꾼으로 교회를 바로세우고 복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림 받아 일했던 베드로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시작이 되었고, 진행이 되었고, 완성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