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수분지족(守分知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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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e212eb8eb302281aae5bd0f566b62_1448585                                                         제목 :수분지족(守分知足
                                                              성경 :사사기 9:7 -15절  
 

오늘 본문은 요담의 우화로 우리인생의 삶에 대한 깊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삿8:23절에서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 라고 분명하게 말을 했는데, 그런데 기드온의 서자’(庶子)인 아비멜렉은 아버지의 말씀을 어기고 세겜땅에 있는 외척(外戚)의 도움을 힘입어 자신의 형제 70명을 도륙하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70
명의 아들들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는 요담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 홀로 남은 요담이 아비벨렉과 아비멜렉을 도와서 왕으로 삼은 세겜사람들을 향하여 책망을 합니다.
 엣 말에 수분지족”(守分知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 분수를 지키고 만족할 줄을 알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분수가 있습니다 자기 분수를 알고 자기 분수를 지키며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은 삶의 근본입니다. 자기의 분수를 알고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아침 우리는 요담의 우화를 통해서 수분지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바랍니다.

                                                     

                                                                                                 1.감람나무의 수분지족입니다(8-9)

 

하루는 다른 많은나무들이 감람나무에게 나가서 네가 우리 나무들의 왕이 되어다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때 감람나무는 대답하기를 내게 있는 나의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지도자가 될 만한 인품도 있고 능력도 있습니다. 또 삶이 깨끗하고 경험과 실력도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덕망까지도 갖추었습니다. 어디 한군데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신앙적으로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을보이고 덕을세우는 훌륭한 신앙인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감람나무는 겸손했습니다. 모든 나무들의 왕으로 추대받기를 거절했습니다. 왕이 되어 권세와 권력을 잡고 목에다가 힘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을 다스리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지금처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유익한 존재로 계속해서 헌신하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감람나무의 수분지족입니다     

                                                                                                                2.무화과나무의 수분지족입니다(10-11)

감람나무에게 퇴짜를 맞은 나무들이 이번에는 무화과나무를 찾아갔습니다. 당신이 우리들의 왕이 되어주십시오. 이때 무화과나무는 말하기를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무화과나무 역시 다른 모든 나무들의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서민들을 돌아볼 줄 도 알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나 말고 누가 또 왕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교만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나무는 그리하지 않았습니다. 겸손 했습니다. 자신의 본분을 지켰습니다. 자기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바르게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군중심리에 끌려가지도 않고, 마음을 빼앗기지도 않고, 또한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부화뇌동(附和雷同, (초지일관(初志一貫)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수분지족의 원인은 겸손 그 자체였습니다.

                                                       

                                                                                             3.포도나무의 수분지족입니다(12-13)

  

나무들은 세 번째로 포도나무를 찾아갔습니다. 당신이 우리들의 왕이 되어주십시오. 그 때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13)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습니다. 포도나무는 자기 자신의 위치와 신분과 사명과 본분을 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 앞에서 높임 받고 자랑하고 인정받기 보다는, 자신을 통해나타나는 것들이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점이라는 사실을 직시했습니다.

포도나무는 자기 자신의 위치와 신분과 사명과 본분을 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 앞에서 높임 받고 자랑하고 인정받기 보다는, 자신을 통해나타나는 것들이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점이라는 사실을 직시했습니다. 그래서 일언지하에 '나는 싫소이다'라고거절 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꼐서 나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내게 사명주신 일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4.가시나무의 어리석음입니다.(14-15)

사자성어에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 나오는 말입니다. 뜻은 사마귀 당 (), 사마귀 량 (), 막을 거 (), 바퀴자국 철 ()입니다.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의 가시나무가 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함부로 날뛰는 천방지축형 인간입니다. 명예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날 정치를 하는 사람들, 또 다른 사람의 앞에 서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학(大學)8조목(八條目) 중에 나오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修身(수신)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하도록 심신을 닦음을 뜻합니다. 齊家(제가) -집안을 잘 다스려 바로잡음을 뜻합니다.

治國(치국) -나라를 다스림을 뜻합니다. 이국(理國)과 같은 말입니다. 平天下(평천하)천하를 평정함, 또는 온 천하를 편안하게 함을 뜻합니다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제일 먼저 자신을 수신한 연후에 제가하며, 제가한 연후에 치국하며, 치국한 연후에 평천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세상사를 다스리는 모든 일은 순서가 있으며 그 단계를 밟아가야 그 이치를 깨닫고 이치에 그르지 않으며 순리한다는 뜻입니다

  며칠전 우리나라는 국회의원들의 정쟁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라고 말하는 어는 노 부부의 대화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수분지족은 자기를 아는 데서 시작이 되고 겸손한 마음에서 완성이 됩니다.
또 수분지족은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바르게, 온전히 지키려는 마음이 결단이 있어야 합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사명! 사역의 자리를 굳게 지켜 나가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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