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카메라
성경: 시139:1-4절
시편139편은 하나님의 실존(實存)하심에 대하여 적절하게 잘 표현을 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측면을 ➊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➋하나님의 임재와 ➌하나님의 권능의 관점에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고 순종하며 예배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인류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또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십니다. 즉 전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가운데 임재하시어서 통치하시고 치리하신다는 사상은 시편신학의 핵심사상입니다.
세상에서는 길가 곳곳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사람, 차량등... 각종 모든 것들을 다 끽습니다. 범죄사건이 나면 그 사건을 푸는데 가장 유용하게 쓰임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무인카메라에는 겉 모습만 찍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무인 카메라는 다릅니다.
1. 우리 마음이 찍힙니다.1절)
세상에서는 스마트 폰이나 자동차나 사무실등에 도청장치를 하고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야만 감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이런 것들이 필요가 없으십니다. 한 눈에 모든 것을 다 살피십니다.
1절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예오와 하카르타니 와테다) 직역하면, ‘여호와여 당신께서 나를 조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아셨습니다’입니다. “감찰하시고”(하카르타니)찾다, 조사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하카르’에서 온 말로 ‘그가 나를 조사하셨다’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철저히 조사하거나 탐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욥29:16).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카메라에는 우리 마음의 계획, 마음상태, 내면의 생각, 행동, 과정까지도 다 찍힙니다.(욥13:9, 렘17:9-10)
2.우리 생각이 녹화됩니다.(2절)
2절을 직역하면, “당신께서 나의 앉는 것과 나의 일어서는 것을 아셨습니다. 당신께서 먼 곳에서부터 나의 생각에 대하여 분별하셨습니다“입니다.
“알다”(야타)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계시는 하나님이심을 강조를 합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알고 계시는가?
➀‘나의 앉고 일어섬’(쉬부티 웨쿠미)을 아십니다.
이는 사람의 지속적인 동작을 가리킵니다(시127:2, 신6:7). 인간의 모든 삶의 여정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녹화되고 저장 됩니다.
➁“멀리서도”(메라호크) 아십니다.
멀리 떨어진 ‘거리’나 ‘간격’을 의미하는 부사 ‘라호크’에 전치사 ‘민’의 합성어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십니다.
3.우리의 말과 행위가 다 기록됩니다(3-4절)
본문 3절은 보면 ‘나의 길과 나의 눕는 것과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나의 길“(오르히, 오라흐)은 은유적인 용법으로서 ’사람의 행위와 삶의 활동”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나의 길’은 다윗의 공적인 모든 행위를 가리킵니다.
4절 말씀을 주목해야합니다.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기 엔 밀라 빌르쇼니 헨 예호와 야다타 쿨라흐) 직역하면
“나의 혀에 말이 없을 지라도(묵비권행사) 보소서 당신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알고계십니다”입니다.
이 녹화된(기록)된 파일이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영화필름같이 증빙자료로 드러나게 됩니다(고후5:10, 롬14:11-12)
우리의 말 뿐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상태, 생각, 동기, 어떤 일을 처리하는 과정, 언어, 내면속에 숨어있는 은밀한 생각까지도 다 녹화가 됩니다. 기록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기록들을 증거물로 심판대에서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하십니다. 공의의 심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