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5일(신년감사주일. 성찬식). 새해! 세 가지 각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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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새해! 세가지 각오 
                                        성경: 시131:1-3절

 

 2013년(癸巳年)이 지나가고 2014년(甲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생애에 세권의 책을 저술합니다. 제 1권은 ‘과거’(過去)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은 이미 절반 이상이 집필이 완료되어 책장에 꽃혀 있습니다. 제 2권은 ‘현재(現在)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이 책에 지금 몸짓, 발짓 언어 하나하나가 다 그대로 다 기록이 됩니다. 제 3권은 ‘미래’(未來)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은 아직 집필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이 세권의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 제 2권, 현재라는 책입니다. 과거는 시효가 지난 수표이며, 미래는 약속어음일 뿐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당장 필요한 현금(cach)입니다. 사람은 내가 오늘을 어떻게 충실하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인생은 나이(年齡)에 따라서 각기 다른 키워드를 갖고 삶을 살아갑니다. 10代공부(학업에 열중함).20代이성, 30代생활, 40代자유, 50代여유(여가선용). 60代생명, 70代기다림으로 채워집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믿음입니다. 확신입니다. 소망입니다.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믿음과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2014년도 새해 신년 첫 주일아침을 힘차게 출발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곶 X, 경포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합니다. 믿음으로 맞이해야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새해를 맞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달력이 바뀌었습니다. 해가 바뀌었습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내 마음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2014년도에 우리는 세 가지를 새롭게 다짐하십시다.

                                                       

                                                                   1.겸손하게 살겠습니다(1절)

 

 이 시는 다윗의 후기 작품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가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며 불렀던 시가 아니라, 최고 통치자인 왕으로 재위하는 동안 읊었던 시(詩)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겸손한 마음으로 일생을 살아갔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며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라고 자신의 겸손을 고백한 것입니다.

겸손은 내적인 것이며 인격적인 것입니다. 겸손은 자포자기나 체념이 아닙니다. "겸손"이란 낱말의 원문의 뜻은 '누르다. '낮추다. '괴롭히다. 라는 뜻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누르고 낮추고 괴롭히는 육신의 세력 즉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겸손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서 적용이 됩니다. ①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죄인이며 ②무가치한 존재이며 ③얼마나 부족한부분이 많은 사람인가를 깨닫게 될수록 겸손의 부피는 많아지게 됩니다. 영국의 신학자 ‘풀리처’에게 어떤 젊은이가 선생님! "어떻게 하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풀리처는 "만일 그대가 영국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대를 들어 써 주실 것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주경가 베이커는 "인생은 계단과 같다. 위로 올라가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밑으로 내려가면 자신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말입니다.

                                   

                                                                  2.수분지족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지나친 욕심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즉 다윗은 수분지족(守分知足)의 삶을 살아가겠다라고 말합니다.수분지족의 뜻은 “네 분수를 지키고 만족할 줄을 알아라”라는 말입니다. 한문 사자성어에는 이러한 낱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소욕지족(少欲知足)적은 것에 만족하라.    안분지족(安分知足)편안한 마음으로 분수에 만족하라. 오유지족(吾唯知足)나는 늘 만족함을 안다.

지족자부(知足者富)만족을 아는 자가 부자이다(여유로운 자이다)

만초손겸수익(萬招損謙受益)교만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받는다. 논어‘선진편’(先進篇)에 보면 과유불급 (過猶不及)‘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무슨 일이든지 지나치면 안 됩니다. 돈, 명예, 인생의 즐거움 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그러나 그런 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그 쾌락에 빠져 패가망신하고 마는 것입니다. 시간도, 건강도, 물질도 올바르게 사용하십시다. 노력하고 힘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되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충고해 줍니다.
딤전6:10절“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 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갈6:7-8절“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야고보도 충고 합니다.
약1:15절"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말씀에 귀를 기울여 2014년도 올 한해! 수분지족의 마음으로 살아가십시다.

                                       

                                                                             3.하나님만 바라며 살겠습니다.

 본문 2절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와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겨 실컷 젖을 먹고 난 후 만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품안에 안겨있는 어린아이는 전쟁이 나고 지진이 발생하고 초 대형급 태풍이 몰아쳐 건물 지붕이 뜯겨나가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마냥 평온 합니다. 안심을 합니다. 고요히 잠이 듭니다.
   

아기의 최대 요람은 엄마의 품입니다.

집안에 돈도 있고 TV도 있고, 만화책도 있습니다. 언니, 오빠, 누나도 있습니다., 장난감도 있고, 새 옷도 있고, 예쁜 신발도 있습니다. 냉장고에 음료도 있습니다. 보잉기도 있고, 아기전용침대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는 서럽게 울어댑니다. "엄마- 부르며 웁니다. 안아주고 업어주고 장난감을 흔들어주어도 계속 울어댑니다.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기의 최대 행복과 평화는 엄마의 품안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고 만족이 있습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품 거기서 젖 뗀 아이처럼 행복하고 평안을 찾겠노라"... 다윗은 시편 17:8에서 하나님의 품을 "주의 날게 그늘" 이라고 노래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의 품, 주님의 날개 그늘에 깃들어야 합니다. 다른 곳을 기웃 기웃거리면 안 됩니다. 주님 날개아래에서 쉼을 얻고, 주의 날개 아래에서 평화를 얻고, 주의 날개 아래에서 참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주 날개 및 내가 평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평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즐거워라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 ~ ~ 

 

마지막으로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야헬 이스라엘 엘 예호와 메아타 웨아드 올람)
직역하면  “이스라엘아, 너는 여호와를 바라라, 지금부터... 그리고 영원까지...”입니다. 바란다는 것은 원한다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복음성가 가운데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 그러나 반대로, "나의 하나님 그분을 볼 땐 나는 만족 하였네"라는 노래처럼 하나님을 바라면 참 만족과 참 행복과 참된 평화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아 영원까지 바라라“...라고 당부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14년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➊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십시다. ➋수분지족의 마음으로 살아가십시다. ➌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다.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십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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