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적 하나님의 군대
성경: 겔37:1-14절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마른 뼈는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신의 역사로 말미암아 다시 소생하고 다시 회복되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사용하신 선지자들은 다 각기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또 은사도 다릅니다.
이사야, 다니엘은 장래 일에 대한 예언자로,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아모스는 백성의 죄를 고발하는 정의의 선지자로, 호세아는 끝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선지자로, 에스겔은 환상을 통하여 예언하는 선지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자는 부흥사로, 어떤 자는 가르치는 자로, 또 어떤 사람은 신유능력자로, 또 어떤 사람은 예언사역자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을 받습니다.
오늘 아침에 하나님께서 주신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영적 하나님의 군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말씀으로 만들어집니다.(1-6절)
하나님의 신이 에스겔을 골짜기 가운데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오랜 세월 동안 비, 바람, 뜨거운 태양에 빛이 바래져서 바짝 말라있었습니다. 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령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와 똑같습니다. 육신의 살아있지만 영은 죽은 상태인 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육신적으로, 세상적으로는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모임, 저모임, 무슨 회의등등...24시간이 짧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영적인 부분이 죽어있습니다.
마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처럼 죽어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져 있습니다. 기도 몇 분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말씀도 안봅니다. 또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신령과 진정이 아닌 형식에 치우칩니다.
한마디로 껍데기 무늬만 크리스챤 입니다. 영적으로 죽어있는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과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물으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이 질문에 대한 에스겔의 답변은 ‘주께서 아시나이다“(아다 야다에타, אתחידעת)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야다‘(עדי)입니다. ’야다‘는 단지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아는 것을 뜻합니다.
2.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집니다.
하나님께서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마른 뼈들아“(하에차모트 하에베쏘트, ןשבביהתומצעוח) ’뼈. ‘시체, ’자아,를 의미합니다. 특히 ‘아베쉬)는 마른, 말라버린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른 뼈’는 뼈 중에서도 가장 말라버린 뼈로서 회생이 불가능함을 강조를 합니다.
그러한 마른 뼈! 회생이 불가능한 말라서 부지깽이 같이 되어버린 그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넣으셨습니다(7-10절).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그렇습니다. 소성의 역사!.... 살리는 역사!... 회복의 역사!... 변화의 역사! 성령께서 함께 할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의 역사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3.하나님의 생기로 일어섭니다
그때 에스겔이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붙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하라” 그 즉시 기적은 이루어졌습니다. 완성이 됐습니다. 조금전 까지 말라비틀어져 있던 마른 뼈들이 다 힘줄이 덮이고 살이 붙고 또 살아움직이는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공급받기를 힘써야 할 것은, 산삼, 녹용, 각종 미네랄 영양소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공급받기를 힘써야 합니다. 여호와의 살리는 생기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생기”(루아흐, הוד)‘바람, ’호흡, ‘숨,등을 의미합니다.
또 성경에서는 루아흐는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여기서 에스겔의 대언의 순서를 살펴봐야 합니다. 에스겔은 두 대상에게 대언을 했습니다. 먼저는 마른 뼈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영에게 했습니다. 마른 뼈는 절망에 빠져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소망과 힘과 용기를 줍니다. 그러나 이 말씀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은 “로고스”(λογος)의 말씀입니다.
이 로고스의 말씀이 레마의 말씀으로 들여져야 합니다. 그래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변화가 나타납니다. 깨어지고 부서지고 바꾸어지고 힘과 소망과 능력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이 레마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과 감화와 강한 능력을 통해서 우리 안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결단을 하기도 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새 출발을 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렇습니다. 이 성령의 역사 안에 하나님의 생기가 함께 하십니다.
‘생기는 살리는 영의 기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