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졸면 죽습니다
성경: 행20:7-12절
우리들이 흔히 잘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한 가지가
시127:2절“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수면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잠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과속운전, 음주운전, 졸음운전이라고 합니다.
졸음운전의 경우 시속100km로 달릴 때 깜박 1초만 졸아도 무려 100m나 더 달려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한 순간에 큰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졸지 않아야 될 자리에서의 졸음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오늘 아침에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졸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신앙인들이 졸면 세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➀영적 상태가 무너집니다. ➁정신상태가 해이해집니다, 정신상태가 무너지면 ➂육체도 무너지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성도들의 영적긴장상태(Tension)가 무너져 내리면 모든 면에서 나사못이 풀리게 되고 느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레로 Pipe와 Pipe를 연결하는 Frange 部位의 bolt가 느슨해지면 제기능을 하지못합니다.
또 기계의 구동축과 피동축의 연결부위인 coupling의 nut가 풀려있다면 그 기계는 박살이 나고 파손될 것입니다. 항상 Tighting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1.예배드릴 때 졸면 영혼이 죽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안식 후 첫 날에”(엔 데테 미아 톤 삽바톤, Ενδέτήμιάτώνσαββάτων)입니다 안식 후 첫날은 오늘날의 주일날을 가리킵니다. 그 안식 후 첫날 즉 주일날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 때 마침 선교여행 중에 드로아를 방문한 바울사도가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가 전하는 말씀이 살아있고 은혜롭고 얼마나 감미로운지 시간이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말씀의 강론이 한 밤중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복된 날, 은혜의 시간에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유두고라는 청년이 3층 다락난간에 걸터앉아서 졸다가 떨어져 죽은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안식일이나 주일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정립해야 합니다.
창2:2절-"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절-"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의 출발은 엿새동안 천지창조 사역을위해 일하신 하나님이 쉬신날입니다. 아담이나 하와가 쉬는 날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주일날의 주인이 자신인 줄로 착각을 합니다.
놀러가고 모임을 갖고 먹고마시는 일에 허비를 합니다. 그러나 유두고는 교회에 나와 앉아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져 죽었습니다. 무엇입니까? 이는 영적 졸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교훈의 현장입니다.
2.말씀 들을 때 졸면 육신이 죽습니다.
8절에 보면 우리의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라고 했습니다. 조명은 수면과 직접 관계가 있습니다. 불을 끄거나 조명이 어두우면 졸거나 잠을 청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날 밤의 경우는 윗다락까지 등불을 밝혀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졸았던 사람의 수가 수십 명이었다면 그건 바울의 책임일 것입니다마는 다 정신을 차리고 말씀을 듣고있는데 유독 유두고혼자만 졸았습니다. ‘깊히 졸더니“(카타페로메노스 휘프노 바데이)여기서 ’카타페로‘(καταφέρω)의 의미는 ’어떤 상태로 빠져 들어가다, ‘압도하다, ’내려가다,입니다. 즉 깊은 잠에 점점 더 계속하여 빠져 들어가는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한마디로 예배당에 나와서 앉아는 있지만 마음속에 은혜의 등불, 말씀을 사모하는 진리의 등불! 성령께서 비춰주시는 빛의 등불이 꺼져있는 상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구원받은 성도의 심령일지라도 그 마음속에 주님 주시는 은혜의 기름이 마르고 등불이 꺼지면 은혜는 떠나고 졸음만 옵니다. 하품만 납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은혜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이유는 은혜 받지 못해야 다루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은혜 받는 것을 방해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➀말씀에 대해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➁말씀에 대해 회의감을 일으킵니다. ➂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 불평하는 마음을 품게 만듭니다. ➃교회를 등지게 만들고. ➄졸도록 유도합니다. 시험 중에 가장 심각한 시험은 말씀 듣다가 거의 걸려 넘어지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설교 듣다가 시험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설교자가 말을 잘 못해서 시험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에 설교자가 성경에 있는 말씀만을 전하는데도 시험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합니까?
내 신앙! 내 믿음! 바로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뜻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가 시험 드는 사람은 그 육신이 죽습니다.
3. 졸음은 영원한 실패를 가져다 줍니다.
.
9절“유두고라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유두고는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창가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졸음을 쫓으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유두고의 자세에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영적 사건으로 조명해 보면,
창가에 걸터앉은 것 그 자세부터가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그것은 안정감이 없습니다. 불안전합니다. 위험한 자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로서 불경스러운 태도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쪽 발은 세상에 걸치고, 한쪽 발은 교회에 걸치고 모든 일들이 다 잘되기를 바 라는 자들입니다.
또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적으로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나위에 또 누가 있나? 라는 마음의 생각과 입술의 말과 무레한 행동이 참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영적으로 걸터앉는다는 것! 자체부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는 매우 교만한 태도입니다. 온유와 겸손과 순종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러한 영적 자세는 신앙의 위기입니다. 멸망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입니다. 걸터앉으면 안됩니다. 정신 차려 말씀 듣고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졸고 있는 사단병력보다는 깨어있는 1개 소대가 훨씬 더 강한 법입니다. 졸고 있는 교인 만 명보다 눈을 똑바로 뜨고 말씀을 경청하는 천명교인이 더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운전할때 졸면 안 됩니다. 졸면 곧장 큰 사고내지는 죽음으로 직접 이어집니다. 공부도 졸면서 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몽롱한 상태에서의 공부는 날밤을 새운다 해도 능률도, 성적도 오르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상태에서 하면 안 됩니다. 차든지 뜨겁든지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자의 신앙성장의 4대 조건이 있습니다.
➀교회출석 잘해야 합니다, ➁말씀 잘 받아먹어야 합니다, ➂졸지 않고 깨어있어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➃예수님을 주목하고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졸면 안 됩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우리의 대적 마귀는 1년 365일!... 1달 30일... 하루 24시간!.. 단 1초도 졸지 않기 때문입니다. 깨어서 삼킬 자를 찾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육신이 피곤함을 이용하여 예배시간에, 기도시간에 졸게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결국에는 유두고 처럼 만들어버립니다.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1. 예배드릴 때 졸면 영혼이 죽습니다.
2 말씀들을 때 졸면 육신이 죽습니다.
3 졸면 인생을 실패합니다.
졸면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