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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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나는 어떤 사람인가? 

                                                            성경:요8:1-11절

 

  주님의 평화가 우리 은혜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아침에 읽어드린 본문의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불신자들도 잘 압니다. 왜 그런가? 그것은 ‘소설‘영화’로 만들어진 “주홍글씨”의 원판(원본)이기 때문입니다.

한 여인이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붙들렸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간음 중에 잡힌여인을 예수님께로 끌고 왔습니다. 4-5절-“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이렇게 말함은, 6절 -“예수님을 시험함이러라” 우리는 오늘 본문말씀에서 네 종류(부류)의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1.밖으로 드러난 죄인들(3절)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와서 가운데 세우고” 3절을 직역하면,‘그런데 그들이 끌고 오고 있다. …간음하는 중에 붙들린 여자를, 그리고 그녀를 한 가운데 세우더니“입니다.

 우리 한글개역성경에는 간음 중에가 먼저 기록이 되어있는데, 헬라어 원문에는 "끌고 와서“(아구신, Αγουσιν)가 문장의 서두에 위치해 있습니다. ‘억지로 끌고 가다’라는 뜻의 ‘아고’(άγω)의 3인칭복수능동태 현재형으로 ‘그들이 끌고 오고 있다’의 뜻입니다.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누구? 어떤 자를 끌로 왔는가? ‘간음 중에’(에피 모이케이아, έπίͽμοιχεία) 붙잡힌 여인입니다. ‘간음’(모이케이아, μοιχεία)인데, …위에라는 전치사 ‘에피’(έπί)가 붙어서 진행 중인 상황을 나타내줍니다. 즉 여인이 간음하던 현장에서 붙잡혀 온 것임을 부각시켜 줍니다

                                    

                                                                      2.군중 속에 숨어있는 죄인들

 

우리는 어떠한 사회적인 이슈, 범죄 행위나 옳지 못한 일을 행한 자들을 볼 때 어쩌면 그렇게 파렴치하냐? 양심은 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사람의 탈(人面獸心)을 쓰고 어떻게 그런 악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는등 매스컴에서 대서특필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동조를 합니다. 그러면서 손가락질을 합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군중 속에 숨어있는 죄인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나는 아무런 죄가 없다’ ‘나는 아무 잘못도 범하지 않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은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착각하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붙잡아 개 끌듯이 끌고 오는 자들을 따라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3.자신을 의롭다고 착각하는 죄인들(4-5절)

4-5절-“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누굽니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입니다.이런 자들의 특징은 ‘나는 죄가 없다’ ‘나는 의롭고 깨끗하다’고 착각을 합니다.

  4절-‘현장에서“(엪 아우토포로, έπͼαύτοψώρω) 자기 자신을 뜻하는 '아우토스‘(αύτός)와 도둑을뜻하는 '포르‘(ψώρ)가 결합된 것으로 ’도둑질을 하다가 잡힌 자‘라는 뜻입니다.

 이 낱말이 훗날(오늘 날)에는 현행법으로 체포된 자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자신을 의롭다고 착각하는 자들을 주의깊게 살펴봐야합니다.

①자기 외에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죄인이라고 판단하고 정죄 합니다. ②자기중심적인 의의 잣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큰 오류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③자기들만이 깨끗하고 의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들 외에 다른 사람들의잘못을 보면 거침없이 단죄하고 정죄하고 잘라버립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 세 부류의 사람들 속에 다 속해 있습니다.

                                

                                                                     4.죄인을 용납하시고 용서해주시는 예수님6-7절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힌여인을 예수님께 끌고왔습니다,

  이들이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께로 끌고온 이유?

6절“예수를 시험함 일러라”(페이라존테스 아우톤, πειράζοντεςͽαύτόν)

예수님여인을 용서해주시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고,

예수님〃 돌로 치라 하시면사랑, 자비 인애를 강조하신 예수님 자신의 가르침을 저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예수님이 어떤 대답을 하시든지 간에 주님을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지게 되는 아주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 예수님을 공격하고자 하는 빌미를 만들려는 아주 나쁜 의도를 가지고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온 것입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끌려온 여인, 그들을 고소하고 정죄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또 군종 속에 몰려있던 수많은 구경꾼들의 눈과 귀와 시선이 예수님의 입술에 몰려있었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실까?.....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어디 한번 들어보자.....그 때 비로소 주님께서 허리를 굽히셨습니다. 그리고 말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땅에다 글을 쓰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조금 전 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게 서있던 군중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슬금슬금 뒤로 빠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다 떠나갔습니다. 이런 범죄자는 모세의 율법대로 돌로 쳐야한다 라고 외치던 무리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떠들썩하던현장에는 예수님과 간음하다 붙잡힌여인 단 두 사람만남았습니다(9절).

10절-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님-“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죄를 범치 말라”(메케티 하마르타네, μηκέτιͽάμάρτίνε).

μηκέτι-‘더이상…아니다’의 부사입니다. 뜻은 더 이상 죄를 짓지말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먼저 그 여인을 용납해 주셨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그녀의 죄를 알고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 큰 부담을 지우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방법은 죄는 미워하셨지만 사람은 미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온유하게 대하셨습니다. 자비와 관용으로 대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빛 된 모습!... 두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것!… 용납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본받고 실천해야 될 우리 주님의 빛된모습입니다

용서입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예수님의 직접적이고 간략한 이 말씀 한 마디 속에 예수님이 여인에게 하고 자 하시는 모든 말씀들이 다 포함이 되어 있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우리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간음 여인 사건을 통해서 이 시간!...우리 모두 남이 아닌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모습이 같습니다. 옷 입은 모습도 같습니다. 같은 장소, 같은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생각과 마음과 태도와 행동과 판단은 다 달랐습니다.

1.죄를 짓고 죄 가운데 노출된 죄인, 여인이 있습니다. 

 2.죄 가운데 숨어있는 죄인들도 그 자리에 함께 있습니다.

3.또 자신들은 죄가 없고 의롭고 정직하고 깨끗하다고 자부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있습니다

4.여기에 또 한분이 계십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그 여인을 정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오히려 그 여인을 사랑으로 품으시고 용납하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10절-“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님“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혀온 죄 지은 여인을 용납하시고 용서해 주시면서 사랑으로, 다음부터는 다시는 그런 잘못을 범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타이르시는 우리 주님의 온유하신 그 모습을 오늘 우리 은혜교회의 저와 여러분들이 배울 수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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