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21:1-11절
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렙에 입성하시는 2021년도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번 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적이 있으십니다(눅2:22, 41-42; 요2:23, 5:1; 7:10). 그
러나 오늘 아침의 예루살렘 입성은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스가랴 선지자가 슥9:9절에서 예언한 메시야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께서 공의와 구원을 베풀며 겸손한 왕으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야이심을 선포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입성은 승리의 입성이십니다.
1.대 제사장의 직분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오늘 아침에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입성을 하시지만 부활을 통한 승리가 보장된 길입니다.
신학자들은 마21:1-11절 본문을 가리켜서 “승리의 입성”(the Triumphal(승리, 개선), Entry(입장, 들어감)이라고 부릅니다. 히3:1절-“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대 제사장의 직분은 오늘 아침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우리 주님의 대속적 사역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시편110:4절과 스가랴6:13절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는 우리 주님은 정확하게 47일 후에는 하나님의 보좌에 오르셔서 우리 죄 문제해결을 위한 대 제사장이 되어주십니다.
2.선지자의 직분입니다
성경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뜻과 계획 즉 계시를 받아 전달하는 직분을 맡은 자들입니다.
선지자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프로페테스, προφήτης)는 단순히 예언자를 의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신 말하는 자’ ‘대언자’를 뜻합니다.
대언자는? -예언의 역할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교통을 가능케해 주는 중개자입니다. 장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하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바벨론에 항복하라. 아니면 멸망당한다. 엘리야 선지자 -3년 6개월 가뭄이 있을 것이다. 이사야선지자-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것이요,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오늘 아침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우리 주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면서 눈물을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마24 ~25장을 통하여 교회시대 마지막 때와 7년 대 환난에 대하여도 예언을 하셨습니다.
3.왕권 즉 왕적 직분입니다.
문5절-“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로서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갖고계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나라의 통치하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의 예루살렘의 입성을 열렬하게 환호하고 환영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굴복시키는 힘을 앞세우는 세상의 그런 왕이 아니라 사랑으로 미움을 정복하고 원수를 용서해주고 선으로 악을 이기고 빛으로 어둠의 세력을 정복하시는 진정한 왕으로서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이 오늘 아침에 왕권, 왕적 직분을 가지신 우리 주님의 참 모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