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로마서9:30-33절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람의 뜻으로? 혈통이 나육정? 선한 행위나 수고에 의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언약하신 말씀대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주권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어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단 한 가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1)유대교 발생의 역사적 배경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주목해야 합니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의 역사는 주전587년을 기점으로 구분으로 됩니다.
주전587년은 바벨론 제국의 느브갓네살 대왕이 유다 왕국을 멸망시킨 해입니다.
B.C587년 이전의 이스라엘 백성의 종교를 히브리 종교라고 표현한다면, B.C587년 이후는 유대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12지파로 형성된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그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것이 히브리 종교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히브리종교는 주전587년에 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대왕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유지되었습니다.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후에 이스라엘 종교는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그것이 유대교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종교가 생겨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➀예루살렘성전이 파괴되었음으로 더 이상 성전중심의 제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고, ➁가나안 땅에서 바벨론으로 민족 대부분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종교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름하여 유대교입니다. 왜 유대교라고 하는가?
유대교라고 지칭하는 이유는? 새로운 형태의 신앙운동이 주로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2) 유대교에는 세 가지 기둥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지역에서 포로생활을 할 때 형성한 새로운 종교형태는 세가지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회당과 경전과 랍비입니다. 회당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회당 예배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바벨론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제사 중심의 종교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경전 즉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것 역시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아주 자연스런 귀결이었습니다. 랍비는 바벨론 포로에서부터 새롭게 등장한 신분 계급입니다.
포로 이전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종교적 측면에서의 지도자들이었다면,
바벨론에서는 제사장들의 역할이 쇠퇴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뜻을 풀어서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교사들이 새롭게 대두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이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유대교를 구성하는 세 기둥입니다.
3)유대교의 독특한 세 가지 사상입니다
첫째, 메시아 대망사상입니다. 둘째는, 율법주의입니다. 셋째는, 선민의식입니다. 이 세 가지는 바벨론에서 민족적으로 일어난 회개운동을 통해서 생겨난 사상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중심으로 메시아 관을 갖지 못하고 자기들 중심의 메시아 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메시아를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백성들의 허물과 죄를 대속할 속죄주로 오시는 메시아, 다른 하나는 만왕의 왕의 권세를 가지고 오시는 심판주로서의 메시아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오는 메시아, - 자신들을 정치적 속박 받는 현실에서 해방시켜 줄 그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속죄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리고 선민의식이 유대교의 중심 사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것이 유대교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은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의 민족적인 회개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범죄 함으로써 멸망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철저한 말씀 즉 율법 순종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 지역에서 더 열심히 할례를 베풀고, 안식일을 준수하며, 유월절을 비롯한 여러 절기를 지키고자 힘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면 할수록 점차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과 다르다는 차별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심판주로 오시는 때는 재림하실 때입니다. 그 다음 율법주의가 유대교의 중요한 사상이 되었습니다.
율법주의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고자 추구하는 고집적인 노력을 가리켜 말합니다.
이것 역시 바벨론에서의 민족적인 회개 운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들은 회개했고 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자 노력한 결과 철저한 율법 순종을 힘썼고 민족적으로 강요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특별히 율법 준수를 잘함으로써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메시아를 보내주실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이로써 유대교는 자연스럽게 율법의 행위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