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2일. 서로 비판하지 말라(롬14:1-8)

                                                  제목:서로 비판하지 말라 

                                         성경:로마서 14:1 -8절

 롬14장에서는 로마에 있는 교회들 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 믿음이 강한 성도들과 약한 성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고 자유롭게 식생활을 하는 성도가 있는가 하면, 고기도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1.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1절 내용은, 교회 내에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용납하고 감싸주되 그가 의심하는 바를 비판치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가 이해하지 못하고 또 믿음이 담대하지 못해서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고 무시하면 그에게 상처를 주게 되기 때문에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믿음이 연약한자는 어떤 성도들인가? 2절에 기록된 대로 모든 것을 먹지 못하고 채소만 먹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고기는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대부분 시장에서 매매되는 고기들은 이방 신들에게 드려진 제물용 고기들이었습니다. 

이방신의 제단에 드려진 제물용 고기들은 대체로 세 부분으로 분배되었습니다. 한 부분은 불로 살라 제물로 쓰고, 다른 한 부분은 이방 신의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 

 나머지는 바친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런가운데 이방 신의 사제가 자신 몫의 고기를 시장에 내다가 팔았습니다. 

                                                                                                          2.남을 판단하지 말아야 할 이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이해하고, 곧 우상의 제물로 드린 고기를 먹는 일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금기시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은 섣부른 지식으로 우상 제물용 고기를 먹는 성도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면서 믿음이 강한 성도나 연약한 성도들 모두 피차간에 남을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받으셨음이니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믿음이 강한 성도나 약한 성도나 이미 그들을 받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그리스도의 보혈은총으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피차 하나님께서 이미 자녀로 받아들여진 성도들을 함부로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3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입니다.

  성도들은 신앙생활의 모든 행실이 “오직 주님을 위하여” 행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행동의 기준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모든 행동을 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7-8절에서 좀 더 강력하게 교훈 합니다. 곧 주를 위해 사는 신앙생활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결론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참으로 아름다운 신앙고백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절대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또 자신을 위해서 죽어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인이신 그리스도의 하인이요 종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