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신앙의 부피
성경:눅7:36-50절
프랑스의 수학자·물리학자·철학자·사상가인 파스칼(Pascal)은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들이고. 다른 하나는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 즉 용서받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보면 대조적인 두 사람이 나옵니다.
시몬과 한 여인입니다. 시몬은 바리새인으로서 명성이 있는 사람이었고, 여인은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예수님을 대하는 자세는 아주 대조적이었습니다.
Ⅰ.신앙의 부피는 헌신에 비례합니다
시몬이 예수님을 초청한 자리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예수님께서 식탁에 기대어 앉아계시는 그 자리에 한 여인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37절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바리새인인 시몬의 집에 예수님 외에 다른 한 여인이 들어온 것입니다. 성경은 죄인인 한 여자(귀네 헤티스 앤 하마르톨로스,γυνή ήτιςήνάμαρτωλός)
이는 창녀를 완곡하게 부르는 말입니다. ‘죄인’(άμαρτωλός -하마르 톨로스)인 여자가 자기 집에 불쑥 들어온 것은 바리새인 인 시몬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여인은 자신의 머리 털(드릭스’,θρίξ)로 닦아냈다는 것은 여인이 머리를 풀고 자신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입니까? 헌신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참된 헌신입니다.
Ⅱ.신앙의 부피는 사랑에 비례합니다.
예수님은 불청객이었던 죄인 여자의 행위 앞에 침묵으로 일관하시다가무거운 침묵의 공간을 깨뜨리시고 입을 열어 시몬아!”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결한 부채 탕감 비유를 통하여 ‘사죄 은총의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신앙의 부피 사랑에 비례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그녀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라고 하였습니다(눅 7:43). 또 ‘많은 죄’(눅 7:47)를 지은 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50데나리온과 500데나리온 빚진 자 두 사람 가운데 그 채주를 ‘더 사랑하는 자’는 ‘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 더 ‘많은 죄를 사함 받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수많은 죄 가운데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고 탕감 받은 자들입니다. 죄인 중의 괴수인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더 예수님을 더욱 뜨겁게 깊이 있게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신앙의 부피는 사랑에 비례합니다.
Ⅲ .신앙의 부피는 죄사함에 비례합니다
본문48절-“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사함을 얻었느니라”(아페온타이, άφέωνταί)는 -‘내보내다, ’용서하다, ‘그것들이 용서받았다, 라는 뜻입니다. 무엇으로부터? -“죄로부터”(하마르티아, άμαρτίαι)... ‘죄 사함’은 어디에서 옵니까? 바로 믿음입니다(십자가의 속죄은총을 믿는 믿음).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 50절에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아씨시의 성자 프란시스(Francis of Assisi)는 ‘나보다 가련하고 비참한 죄인은 다시없다
신앙의 부피는? 헌신과 사랑과 죄사함에 비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