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식의 차이
성경: 마16:13-17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분깃점을 이루는 빌립보 가이샤라지방에서의 주님과 제자들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어떤 자들입니까? 떡을 먹었던 자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쫓았던 자들입니다.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능력 행함이나 떡을 쫓았던 사람들..다 주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철새교인들입니다. 무늬만 크리스쳔들입니다. 껍데기 신자들입니다.한마디로 자기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주님 뒤를 따를 준비가 안 된 자들입니다.
1.군중들의 인식입니다(14절).
본문 13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매우 의미심장한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한 질문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왜냐하면 가이사랴 빌립보는 우상숭배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가이샤라 빌립보는 바알을 숭배하는 곳이었습니다.“세상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일반 대중들의 인식에 대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답변은 세 가지입니다.
①세례요한, ②엘리야, ③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보았습니다 .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대중들이 바라보는 인식은 선지자 중의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2.베드로의 인식입니다(15절)
예수님의 질문은 대중들의 인식(認識 -시물을 분별하고 판단해서 아는 일)에서 제자들의 인식으로 전환이 됩니다.
15절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수제자 베드로가 기독교 역사상 위대한 신앙의 고백을 합니다. 1
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오”(쉬 에이 호 크리스토스, σύείόχριστός) 호(ό)라는 정관사는 당신이야말로 구약에 예언된 그 메시야입니다 라는 것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살아계신”(존토스, ξώντος)은 - 생명의 가능을 발휘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예수님은 “그리스도‘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로서 즉 기름부음 받은 자이시며 동시에 모든 죄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3.오늘 우리들의 인식입니다.
기독교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유대교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예수님을 믿지 않음). 이방 종교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종교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믿는 믿음은 어떤 믿음이어야 하는가?
➀예수그리스도를 속죄주로 믿어야 합니다. ➁모든 일에 있어서 최고의 모범자로서 거룩한 헌신의 삶을 살아가신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➂복음적인 신앙생활 즉 십자가의 도를 믿어야 합니다.이 믿음의 인식을 바탕으로 복음적인 신앙생활, 십자가의 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과 신앙! ... 인식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