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 된 효도
성경: 엡6:1 -3절
오늘은 2023년도 어버이 주일입니다.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나를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을 주신 분은? -전능하심 하나님이시고 그 θ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수고와 헌신과 도움을 주신 분이 바로 부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은 내 생명의 은인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을 위해서 조건 없는 사랑과 봉사와 희생을 다하십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거의 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셔다놓고 한 달에 한번! 가서 잠깐 얼굴을 보고 오는 것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효도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어졌습니다.
1.부모님께 순종 함이 효도입니다(1절)
본문1절 -“자녀들아 네 부모를 주안에서 공경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부모”(고뉴신,γονεύσιν)-아버지인데 복수로사용될때는 ‘부모’를뜻합니다
‘순종하라“(휘파쿠에테,ύπακούετε)-귀를기울이다, 경청하다, 받아들이다
“자녀”(테크논, τέκνον) -양육의 과정에 있는 어린 자녀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자녀들까지 다 포함을 합니다.
“이것이 옳으니라”(투토 가르 에스틴 디카이온, τούτο γάρ έστιν δίκαον) 하나님은 부모에 대한 자녀의 순종이 가정이라는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의무로 규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일이 “주 안에서” 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안에서“입니다. 이 말은 사도 바울의 관용구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진정한 순종은 내 안에서는 불가능합니다.
2.부모님을 공경함이 효도입니다(2절)
본문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의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알고 있는 자는 부모님께 효도합니다. 효도는 어떤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마음에 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속을 썩이는 것은 불효입니다. 부모님 마음에 근심을 끼쳐 드리는 것도 역시 불효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청종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일은 더 더욱 필요합니다.
순종이 소극적이 효(섬길 孝)라고 하면 공경(恭敬)은 적극적인 효(孝)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순종과 공경은 복의 통로입니다(3절)
말씀을 순종하고 부모님을 잘 공경하면 얻게 되는 복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약속이 무엇인가? - 바로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말씀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에게 외적인 풍요로움, 즉 육체적,
지상적, 물질적 복이 약속되어 있음을 가리켜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방탕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성실하게 행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약속은 “땅에서 장수의 복”입니다.
우리는 호흡이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 올려드리고 심장이 뛰고 있는 동안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효는 모든 행실의 근본(百行之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