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섭리
성경: 눅2:1 – 5절
우리는 오늘 새벽에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가장 큰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세상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의소식이 아닙니다. 고속도로 빙판길 20중 추돌사고 소식? - 아닙니다. 또 북한의 김정은이가 핵탄두 실은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아닙니다. 아니면 어떤 사람이 바위에서 떨어져 추락사 했다는 소식도 아닙니다.우리가 접한 소식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그 어떤 소식보다도 더 크고 더 놀랍고 더 쇼킹한 소식입니다. 무슨 소식입니까?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소식입니다.즉 메시야의 탄생소식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신(神)이 인간이 되신 사건, 소식, 토픽입니다. 오늘아침! 우리는 우리 주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 앞에 모였습니다.이 마음 벅차고 기쁜 소식을 온 누리, 온 세상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소외되고 병들고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약한 자들에게 위로와 힘과 능력과 용기와 소망을 가져다주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섭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로마황제를 사용하셨습니다(1절)
먼저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입니다.
먼저 본문2:1절에서 호적령을 내린 ‘가이사 아구스도’(Caesar Augustus)입니다.역사에 보면 애굽 왕들에게 “바로”라는 명칭이 붙었듯이 로마의 “황제‘들에게 붙이는 명칭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가이사‘였습니다.
로마에는 12명의 황제가 있었습니다.
①율리어스 가이사(B.C59-27) ②아우구스투스 가이사(B.C27- A.D14년, 2절) ③디베료 가이사(A.D14-37) ④갈리귤라(A.D37-41) ⑤클라우디우스 가이사(A.D41 –54) ⑥네로 Nelo A.D 54-68) ⑦갈바 가이사(A.D 68-69) ⑧옷토(Otho A.D 69) ⑨비텔리우스(A.D69) ⑩베스파시안(Vespsian A.D 69-70) ⑪디도(Titus A.D 79-81) ⑫도미티안(Domitian A.D 81-96) 등입니다. 그렇습니다. 로마 역사에는 12명의 ‘가이사’가 있었습니다.
이 12명의 ‘가이사’ 가운데 두 번째 가이사인 ‘가이사 아우구스투’(Augustus Caesar)가 로마황제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수차례 베들레헴에서 메시야의 탄생을 예고를 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은 다윗의 고향입니다.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창35:16절의 ‘에브랏’은 베들레헴의 옛 명칭입니다.
스불론 지역에 ‘베들레헴’이란 마을이 있어 메시야가 탄생하신 곳을 ‘유다 베들레헴’으로 구별하여 부릅니다(삿17:7-9, 19:1-2, 룻1:1-2).
B.C11세기경 다윗이 자신의 고향인 베들레헴에서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16:1-13, 20:6, 28).메시야의 탄생이 예언 된 곳(미5:2)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이 예언이 성취가 된 곳입니다(눅2:4-15).
A.D 1세기경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직후 헤롯에 의하여 2세이하의 남자아이들의 학살이 일어 난 곳이기도 합니다(렘31:15, 마2:16-18).A.D 325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하여 교회가 건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섭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미리 예고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지 않는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가장 큰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메시야의 출생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 인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위해서 하나님을 모르는 로마황제 아우구스티누스를 사용하셨습니다. 즉 호적령입니다.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공식이 성립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 베들레헴 =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즉 이적적인 호적령을 통해서 완성이 된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우리는 여기서 세 가지 사실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❶하나님께서는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을 메시야의 탄생을 위한 그분의 계획을 위해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❷호적령은 요셉으로 하여급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❸호적령은 인간이 세운 인간의 방법, 통치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의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성취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예수님은 안락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태어나시지 않으셨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떤가? 달마다 주기마다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또 최신식 시설이 완비된 병원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태어납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 우리 예수님은 푹신거리고 안락한 침대위가 아니라 딱딱한 말의 밥그릇인, 말구유 여물통에 눕혀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냄새나는 마굿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또 예수님은 이기심과 탐욕과 정욕으로 가득찬 타락한 세상에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당시에 사관주인 즉 세상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에 있었습니다. 아기를 임신하여 배가 만삭이 된 여인을 보고도 돕지 않았습니다. 사관(여관)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도 마리아에게 내 방에 들어와서 쉬시라고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도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임산부, 노약자, 노인들을 위한 양보좌석이 마련되어 있음을 봅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애들, 학생들이 자리에 떡하니 앉아있습니다.어른은 고사하고 임산부나 노인 분들이 앞에 있어도 일어서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2000년전 예수님 탄생 당시나 2000년이 지난 지금 시대나 인간의 마음은 똑같은 것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