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마의 신앙
성경: 요20:24-29절
기독교 신앙은 말할 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는 촛점이 죄 문제 해결입니다(고난 당하시고 죽으심 – 피 흘리심), 부활의 촛점은 다시 사심, 영원한 생명입니다(부활의 확실한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즉 안식 후 첫날 저녁때 있었던 일입니다. 이때 도마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제자들이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고 하자 도마가 말합니다.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무엇입니까? 도마의 불신앙입니다.
1.자기 자리를 벗어난 신앙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제자들은 한곳에 함께 모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마는 무슨 일 때문인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신 무덤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고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그런데 도마는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각 사람마다 자신의 자리, 사명 감당의 자리, 충성의 자리, 헌신의 자리, 섬김의 자리등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다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기도 할 시간에 기도하는 자리에 있지 않고 세상 육신의 정욕을 즐기는 곳에 있다면 이는 내 사명, 내 믿음, 내 신앙의 자리를 이탈한 것입니다.
2.보이는 것에 의존하는 신앙입니다.
도마의 치명적인 실패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자 했다는데 있습니다(25절).
우리는 이러한 자들을 철학적으로 ’경험주의 자‘, ’실용주의자‘라고 합니다. 경험하는 것만이 실재하며, 사실 확인만이 참되다고 믿는 부류들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히11:1-3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그렇습니다. 믿음은 확인이 아닙니다. 믿음은 논리적인 사고나 지식이 아닙니다.
믿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모든 일들을 믿는 것입니다. 예) 창1:1절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3.예수를 하나님으로 고백한 신앙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지 여드레가 지나서 제자들이 집 안에 모였습니다.
도마도 함께 있었습니다. “도마야?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예수님의 못 자국과 창 자국을 확인한 도마는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합니다. 28절-“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도마의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도마의 고백은 세상 학문이나 연구 논문을 통하여 무슨 원리를 밝혀낸 것이 아닙니다. (ό κύριός μου καί ό θεός μου) 호 퀴리오스 무: 나의 주, 호 데오스 무: 나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진정한 성자 하나님이심을 발견했습니다. 도마의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