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기에 머무르라
성경: 행1:1 -5절
우리는 지난 1년을 지나오면서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올 2013년 한 해 동안에는 더욱더 영적으로 더욱 더 성숙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만물은 모두가 다 때가 있습니다. 즉 “적당한 시기(時期), 기회”가 있기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위에서 해를 받으시고 3일 후에 다시 살아나신 후 40일 간 세상에 계시다가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과 함께 모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시는 말씀 즉 “여기에 머무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1.성도의 신앙은 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릴 것을 명하십니다. 왜 그런가? 11사도들이 3년 동안 예수님과 동거 동락하면서 예수님을 본받아 닮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완전(perfect, 텔레이오이)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과정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바로 바로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불세례를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어느 곳! 단 한군데도 한번 믿음으로 다 되었다라고 말씀하신 곳이 없습니다. 그와 반대입니다. 그럼 뭐라고 말하고 계십니까? 자라 가라!... 성장(成長)해 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 얻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요14:20절 -예수님λ→그 날이 되면 너희가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2.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의 영적성장 단계는 득의단계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함으로 기다려라, 즉 몇 날(10일)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요13:10절에서 온몸을 씻겨달라는 베드로에게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사도들은 3년 동안 주님으로부터 특별과외수업을 통하여 빠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승천하시기 바로 직전에 너희는 이 성을 떠나지말고 그 마지막 단계! 성령의 세례를 받기 위하여 기다리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기다리라”(페리메네인, περιμένειν)은 “기다리고‘의 뜻을 가진 ”페리메노“(περιμένω)의 현재 능동태 부정사로 ”기다리라고“의 뜻입니다.
이는 주님의 약속이 주어질 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기다림이 아니라 그 반대로 하나님의 때를 갈망하는 능동적인 기다림을 의미합니다(시71:5).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몇 날이 못 되어”(우 메타 폴라스 타우타스 헤메라스, ού μετά ποολάςταύταςήμέρας) -“이 많은 날들이 못되어서”...라는 뜻입니다. 몇 날 인가? -10일입니다.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가? -“성령의 세례”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3.우리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도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을 반드시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령의 불을 받기까지 여기 이곳 성전에 머무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도들이 주님 승천하신 후 오순절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위하여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머물렀듯이, 우리 교회도 지금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의 불 받기위하여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을 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받은 은사 자랑하라고? 자기자랑, 자기과시, 자기장사하라고?...아닙니다. 은사주시는 목적은?
복음의 증인(마르튀스, μάρτυς)되라고 주십니다.
θ께서 우리들에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도? 역시 복음의 증인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증인은 영어의 순교자(martyr)라는 말이 바로 헬라어 ‘증인’(마르튀스, μάρτυς)에서 유래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