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이명,이약(二命,二約). (어버이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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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4937b5331a0c9371fc619b3fd7d1_1448544                                                                                  ​​제목: 이명이약(二命,二約)
                                                                                        
성경:5:16, 6:1-3

 

  오늘은 2013년도 어버이주일입니다.
 어버이날, 어버이주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부모님 얼굴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무제한적 희생과 봉사를 합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부모는 자식에게 문서 없는 종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촌수를 따져도 나와 형제와 자매는 2촌간입니다. 나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도 2촌간입니다. 부부사이에는 무촌간이고, 부모와 자식은 1촌간입니다. 형식상의 1촌이지 실제로는 촌수가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잘 나타내 주는 일 중의 한 가지가 죽음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눈에다 묻습니다. 며칠간? 3일간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마음속에 묻습니다. 며칠, 몇 달, 몇 년간? 아닙니다. 평생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시고 두 가지를 약속해주셨습니다. 이름 하여 이명, 이약(二命, 二約)입니다.

                                                                 

                                                                                                                             1.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5:16)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백성들에게 10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계명들은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하는 하나님께서 친히 정하신 율례와 법도입니다.
 1-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계명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에 대한 계명들이고,
 5-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계명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첫 번째 계명이 부모와 자식 사이의 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카베드 에트 아비카 웨에트 임메카, בכד׋אה׊אביך׊ןאהאמך)
                     ↳카베드(כבד)아주 소중하게 평가하다’(4:8), ‘존경을 보이다’, ‘영화롭게 하고 존귀케 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활가운데서 가장 우선 되어야 할 일?
출세하는 일 아닙니다. 인생의 성공 아닙니다. 은행에다 많은 돈을 예치하는 일 아닙니다.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부모님 공경하는 일입니다.

                                                             

                                                                                                                        2.부모를 순종해야 합니다(6:1)

 

6:1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성경에 순종이란 말처럼 많이 나오는 단어도 드뭅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순종이라는 단어입니다.

 먼저 우리가 바르게 알아야 할 것은, 어른들의 말씀은 언제나 옳았다는 것입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말씀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온갖 시험풍파, 시련등 풍상을 겪으면서 몸소 깨닫고 체득한 실제 삶의 경험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론이나 학설이 아니라 실생활을 통해서 깨달은 산 경험이며 지식입니다.
자식들은 부모님께 무슨 말씀을 드릴 때 언제나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생각하고 말을 합니다. 반면에, 부모는 정반대입니다.
부모들은 언제나 자식을 위해서 말씀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고 자신이 늙어가면서 후회하는 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인생을 허비한 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일, 헛된 일에 시간을 낭비한일... 그 중에서도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했던 것을 가장 뼈아프게 후회한다고 합니다.
 명심보감의 효행편(孝行篇)’을 보면
時曰(시왈)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哀哀父母(애애부모)生我劬勞(생아구로)셨다 欲報深恩(욕보심은)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닯다 부모님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고 수고하시었다. 그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넓은 하늘도 끝이 없네"

 

                                                                                                                       3. 하나님의 약속입니다(6:3)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이것이니.... 6:3절은 신5:16절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서 네가 잘되고란 말이 첨가되고, 반면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이라는 말이 생략이 되었습니다. 네가 잘되고(유 소이 게네타이, εύͶσοι͸γένηται)신명기의 복보다 더욱 큰 폭넓은 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복 가운데서 영원한 안녕을 누릴 것을 가리키는 부정과거 시제로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들에게 외적인 풍요로움 즉 육체적, 물질적 복이 약속되었음을 가리켜 줍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약속되어진 또 하나의 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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