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싸움의 대상은 세 가지가 있다.
①자기와의 싸움 ②거칠고 사나운 환경과의 싸움 ③ 유혹 많은 세상과의 싸움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힘든 싸움은 외부로부터 오는 싸움이 아니라, 내 마음속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이 자기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自我, 肉身, 育性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간의 육신의 애정과 욕망을 쫒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위 고는 우리 인생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싸움이 있다고 했다.
①자연과 인간과의 싸움 - “바다와 노동자”라는 글을 썼고,
②사람과 사람과의 싸움 - “93년”이라는 소설의 내용이며,
③자기 자신과의 싸움 - 그 유명한 “레미레제라블” 글의 내용이다.
위고는 이 세 가지의 싸움을 그리기 위해서 세 편의 장편 소설을 썼다.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예프스키는 말했다.
“인간의 마음은 善과 惡의 싸움터요, 神과 악마의 싸움터이다”
그렇다. 오늘도 우리 마음속에서는 부단히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선과 악의 싸움, 빛과 어두움의 싸움, 이기적인 자기와 이타적인 자기와의 싸움, 양심과 욕심의 싸움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성현(성인)들이 가장 싸우기 힘들다고 말한 自己와의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를 내린다면 내 육신 속에 있는, “육체의 애정과 욕망” 이다.
우리 인생은 거의 모두가 다(99.9%) 내 육신의 애정과 욕망의 잣대에 삶의 기준을 맞추고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애정에는 4가지가 있다
①남녀간의 애정 ②혈육간의 애정 ③친구간의 애정 ④사물에 대한 애정이 그것이다.
그리고 육체의 욕망은 5가지이다.
①식욕 ②물욕 ③성욕 ④명예욕 ⑤수면욕 등이다. 문제는 이 4가지의 애정과 5가지의 욕망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의 잣대요, 성공과 실패의 잣대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육신의 정욕이 만족하면-기쁘다, 만족하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좋다, 맛있 다, 사랑한다 라고 말하며,
육신의 정욕이 불만족하면-원망, 불평, 짜증, 신경질, 우울, 포학, 성내고, 나는 지지리도 복이 없다. 내가 괜히 결혼했다, 다 당신 때문이야 라고 말한다. 왜 그런가? 우리 인간은 썩어질 육신의 애정과 욕망에 내 삶의 기준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부부싸움 - 정욕이 만족할 때는 하지 않는다(잉꼬부부)
부부싸움 - 정욕이 불만족할 때 일어난다.
젊은 신혼부부의 이혼, 늙은 노부부의 황혼이혼, 성격이 맞지 않아서, 생활능력이 없어서..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뒤에 뭐가 숨어 있는가? 내 육신의 정과 욕심의 불만족이라는 것이 숨겨져 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다. 아홉을 가지면 하나 가진 사람 것을 빼앗아서 자기가 10을 가질 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 아니던가?
여기에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과 자기 모순이 있다. 그러므로 다함이 없고 끝이 없는 내 육신의 정과 욕망을 다스리고 제어(Control)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 마음속에 정과 욕심을 제어하는 자만이 자기와의 싸움에서이기는 인생의 승리자요, 성공자가 될 수있다.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 최대의 승리는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다”
동양사상에도 이런 말이 있다.
①파산중적, 파심 중적란 (破山中賊, 破心中賊亂)
산속에서 만나는 도적은 물리치기 쉽지만, 내 마음속의 도적은 물리치기가 어렵다. 그렇다. 극기(克己)내가 나를 이기는 것은 인생의 난사(難事)에 속한다.
②승인자유력 자승자강(勝人者有力, 自勝者强)
남과 싸워 이길 려면 그 사람보다 힘이 조금 더 강하면이길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나를 이기는 자, 즉 자기욕심을 극복하는 자 야 말로 가장 강한 자이다.
성경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십자가에 정과 욕심을 못박았다(갈5:24)고 말씀하고 있다. 내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욕심을 제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만이 가능하다.
신앙의 힘이 아닌 인간의 지식이나 노력으로써는 불가능하다.
그 한 예로, 공자가 70세에 임종을 하면서 남긴 말은 너무나도 의미심장하다.
“내가 70平生을 道를 깨우치고, 닦으며 가르쳐 왔는데 내 속에서 일어나는 탐심을 어찌 해보지 못하고 가는구나?”
맞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어느 정도 까지(外的)는 가능하다. 그러나 내면 깊숙이 에서 올라오는 우리 인간의 육신의 애정과 욕망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누군가?
(Who is the richest man in the world?)
한문에 수분자족(守分自足)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자기의 분수(分數)를 알고, 분수를 지키고 분수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
분수에 지나치면 빚을 지고 가정 파탄을 초래하기도 한다. 여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욕망 관리이다.
과분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過猶不及이다)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욕망은 탐욕(貪慾)이요, 과욕(過慾)이며, 허욕(虛慾)이다. 성경에서는 탐심은 우상 숭배(골로새서 3장5절)라고 말씀하고 있다.
내가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이 탐심을 멀리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답게 살수가 있고 인생에 승리자가 될 수가 있다. 탐욕을 멀리하고 헛된 욕심을 버리는 일 이것이 생활의 지혜요. 현명(賢明)한 슬기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 인생의 좌우명을 어디에 두고 살아갈 것인가?
그것은 내 자신이 스스로 풀어가야 할, 내 인생의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