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주님의 기도
성경:요17:1-5절
오늘 본문은 우리 주님의 생의 마지막 부분에 관한 기사 내용입니다.
요17장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 가운데 끝 부분인 중보기도 내용입니다. 공생애 3년의 사역을 최종적으로 끝마치고 마무리하는 시간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세상을 떠나시게 될 것이고 홀로 남겨질 제자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하십니다.
1. 하나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중보적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데 있습니다.
2절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4절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6절→“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예수님은 생의 마지막 시간에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렸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슬로건 가운데 한가지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여기에 대하여 롬11:3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우리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 한 분께만 올려드려야 합니다.
2. 예수님 사역완성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요17장을 대 제사장의 기도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사이 중보자로 오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사역을 다 마치시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제사장적인 기도를 드리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 보고하는 사역 보고 형식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4절→“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예수님은 이제 지상에서의 33년의 짧은 삶을 다 마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모든 일들을 잘 완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께 영광으로 올려드리심으로 마무리하십니다.
3. 제자들의 성별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세상을 떠나시게 됩니다.
세상을 떠나신다는 것은?-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사랑하시는 제자들과의 이별을 뜻합니다.
그러기에 이제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의 성별(聖別)을 위한 일이십니다.
17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예수님이 떠나신 이후에도 여전히 악한 세상에 남아서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자들이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18절→”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제자들은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세상의 가치관, 풍속, 악(惡)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활동해야 할 제자들이 여러모로 약하고 부족함을 잘 아시기 때문에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신 것입니다